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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초당림·서기산 편백숲·장흥 천관산 동백숲…한국 '명품숲'

뉴스1

입력 2023.10.17 10:04

수정 2023.10.17 10:04

전남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장흥군 제공)/뉴스1DB
전남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장흥군 제공)/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산림청의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강진 초당림을 비롯한 전남 10개소가 선정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최종 확정했다.

100대 명품숲은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산림경영이 우수한 숲 29개소,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45개소, 보전가치가 높은 숲 26개소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3개 분야에서 10개소가 선정되며 강원도 25개소, 경북도 12개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분야별로 산림경영숲은 강진 초당림과 서기산 편백숲, 순천 백이산 편백숲이 선정됐다.


산림휴양숲은 나주 도민의 숲(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보성 윤제림 숲정원·장성 축령산 편백숲·화순 무등산 편백숲·화순 동복면 편백·참나무숲이, 산림보전숲은 장흥 천관산 동백숲·함평 모평마을숲이 포함됐다.


전남도는 명품숲 홍보책자를 제작하고 안내판 등을 설치해 도민이 쉽게 찾도록 할 계획이다.

또 명품숲을 방문해 베너 인증샷, 명품숲 이용 모습 등을 산림청 블로그 이벤트(댓글게시)에 참여하거나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 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강신희 도 산림자원과장은 "10개소의 명품숲은 산림녹화 성공모델로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숲길, 데크길 등이 잘 갖춰져 도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힐링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숲을 적극 조성·관리하고 숨은 산림자원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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