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에 있는 기업의 후원으로 장애인 가정이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17일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전날 ㈜진진이앤지가 보금자리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장애인 가정이 금왕읍 주공3단지 임대아파트로 이주하는 데 쓰인다.
장애인 가정은 부모가 지적장애가 있고, 세 자녀 중 중학교 3학년생 자녀도 지적장애가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동연 ㈜진진이앤지 대표는 보금자리 후원금을 선뜻 내놨다.
장애인 가정이 현재 사는 곳은 거주지에서 논길을 20분 이상 걸어 정류장에 가야 한다.
이 대표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보다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장애인 가족 취업 지원에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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