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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정부 여당, 국감 충실한 태도로 임해 달라”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7 10:20

수정 2023.10.17 10:20

“정부는 전 정부 탓만…與는 정부 방패인가”
“채 상병 사건 외압 근거 확인…특검 추진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윤석열 정권 국정 기조 전환 촉구에도 국정감사장은 그대로”라며 “정부는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며 이전 정부 탓으로 일관하고 여당은 여전히 ‘정부 방패 국감’에만 충실하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정부 여당 변화와 혁신은 국정감사장에서 시작돼야 한다. 국민이 바라는 민생 국감이 되도록 충실한 태도로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관련 외압 근거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VIP 보고’라는 문구가 적힌 수사단장 메모, 전화 녹취, 이첩 전 포항지청까지 동원돼 9번이나 수사 기록 열람이 요청된 사실 등이 그러한데 국방부가 대통령 지키기와 꼬리 자르기에 여념이 없다는 것이다. 또 수사 중인 사건을 놓고 ‘순직 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이라는 문건이 작성돼 배포했는데 이는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며 “지금이라도 협의하면 통과시켜 진실을 규명할 수 있다.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도록 정부 여당 동참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전날 LH 등 대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LH의 허술한 관리 감독 등 문제 해결 방식이 국민 불안을 키운다는 민주당 측 질타가 있었다. 서울시 등 대상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1주기(10월 29일)를 앞둔 이태원 참사 관련 질의가 있었다.
홍 원내대표는 “오세훈 시장은 1주기가 되도록 공식적인 유가족 면담을 한번도 한 적이 없다”며 “유일한 관심사는 분향소 강제 철거였는데 최근 들어 유연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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