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뱅크몰, 네이버파이낸셜 등 제휴처 확대 예정

[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이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KJB모바일아파트대출' 판매처를 확대한다.
17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출시 이후 인기몰이 중인 'KJB모바일아파트대출'은 영업점 방문이 필요 없는 100% 비대면 대출상품이다. △신규 구입 자금 △대출 갈아타기(대환) △생활안정자금 등 목적으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매년 최초 대출금의 10% 범위 내 면제해주는 장점이 있다.
간편한 우대금리 조건도 눈길을 끈다.
광주은행은 카카오페이 제휴를 시작으로 핀다, 뱅크몰, 네이버파이낸셜 등 다양한 빅테크 플랫폼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지역 기반의 탄탄한 자본금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광주은행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단위의 신규 고객 및 상품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광주은행은 최근 토스뱅크와 함께 은행업계 최초로 공동대출을 추진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토스와 함께 신용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선도하는 등 빅테크 플랫폼과 전략적인 제휴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금융센터장은 "복잡한 조건 없이 손쉽게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