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9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 불황형 흑자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9월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반면, 전남은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전체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불황형 흑자 추세도 이어졌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9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52억4700만 달러, 수입은 21.6% 감소한 39억1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3억3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9월 말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8.6% 감소한 424억5500만 달러, 수입은 20.8% 감소한 359억7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4억77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광주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14억9600만 달러, 수입은 46.1% 감소한 5억2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6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21.8%), 기계류(36.3%)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0.4%), 가전제품(15.9%), 타이어(13.1%) 등이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21.3%), 가전제품(11.5%)이 증가했고 반도체(47.0%), 고무(41.9%), 화공품(19.6%)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37억5100만 달러, 수입은 15.6% 감소한 33억8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6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4.6%), 수송장비(11.8%), 기계류(212.4%)가 증가했고 화공품(12.8%), 철강제품(38.8%)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4.0%), 철광(12.3%), 석탄(28.1%), 석유제품(24.8%), 화공품(22.4%)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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