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에버엑스, 근골격계질환 디지털치료제로 미국시장 진출 시동

뉴스1

입력 2023.10.17 11:16

수정 2023.10.17 11:16

에버엑스 관계자들이 미국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에버엑스 제공)
에버엑스 관계자들이 미국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에버엑스 제공)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근골겨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와 학회에 연이어 참가해 의료진‧의료산업 관계자들에게 자사 솔루션 ‘모라’(MORA)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엑스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지털치료제(DTx) 행사인 ‘DTx-East 2023’에 참가했다.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근골격계 영역 디지털치료제 기업으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한 세션을 통해 근골격계 영역에서 다학제적 DTx의 전망과 인공지능(AI) 기반 모라 플랫폼을 소개했다.


에버엑스는 또 미국 학회에 참석해 유수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모라 플랫폼의 미국 버전인 ‘에버엑스 Rehab’을 선보였다. 캘리포니아 물리치료사 연합 연례 학술 대회(CPTA),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 ‘HLTH2023’에도 참여했다.

에버엑스 Rehab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이다. AI 기반 재활‧운동 커리큘럼과 자세 추정(Pose-estimation) 기술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에서 원격치료모니터링(RTM) 수가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미국은 지난해 RTM 수가를 도입했다. RTM CPT코드를 통해 메디케어 등 공보험과 사보험을 통해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에버엑스는 미국 시장 환경을 활용해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모라의 미국 버전인 에버엑스 Rehab은 재활운동과 원격모니터링 목적으로 FDA 2등급 의료기기에 등록됐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실사용 케이스를 확보함으로써 에버엑스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윤찬 대표는 이어 “에버엑스는 자사 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학회 등의 활동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들이 잇따랏다”면서 “미국 내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RTM 수가 제도 안에서 에버엑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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