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다양성 증진 노력 인정 받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골프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찰리 시포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골프명예의전당은 내년 6월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커리에 찰리 시포드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찰리 시포드는 1961년 흑인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가 됐고, 2004년에는 세계골프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그를 기리기 위해 2021년 찰리 시포드상이 제정됐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커리는 2021년 모든 지역사회 고등학생 선수들에게 형평성, 접근성,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커리는 "찰리 시포드상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 내가 그토록 열정을 갖고 있는 이 스포츠를 인정해준 세계골프명예의전당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린 위의 많은 사람들과 같은 열정, 헌신, 결단력을 가진 젊은 골퍼들에게 형평성, 접근성,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골프 경기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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