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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작 발표···'동구 인문학당' 대상 수상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10:16

수정 2023.10.18 10:16

25~29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수상작 전시
광주 '동구 인문학당'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광주 '동구 인문학당'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는 광주광역시 동구의 ‘동구 인문학당’을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 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에서 작품 30개를 추천받아 총 6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동구 인문학당'은 두 개의 지붕과 한 개의 집으로 지어진 독특한 양식의 옛 가옥이다. 당초 공영주차장 조성 목적으로 매입된 곳이었으나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보존 요구를 받아들여 시민을 위한 인문·문학공간으로 거듭났다. 심사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 있는 ‘신흥시장’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한 ‘클라우드(CLOUD)’가 수상한다.
이외에 △벙커(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 △부안예술공방 △강남구웰에이징센터 △인천시민애(愛)집 등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시각 자료들은 25~29일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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