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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에 "깊은 실망과 유감"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09:28

수정 2023.10.18 09:28

역사 직시·과거사 겸허한 반성 촉구
[도쿄=AP/뉴시스]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18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집단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8월 15일 일본 도쿄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기 위한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2023.10.18. /사진=뉴시스
[도쿄=AP/뉴시스]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18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집단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8월 15일 일본 도쿄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기 위한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2023.10.18.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18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한 것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및 참배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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