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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SS해운, 해수부 이·팔 전쟁 영향 대체항만 확보 논의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13:05

수정 2023.10.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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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대책회의 모습. 사진=뉴시스
국적선사 대책회의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SS해운 등 해운주들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우리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대체항만 확보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1시 4분 현재 KSS해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70% 오른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적선사 대책회의'를 열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안정적인 수출입화물 수송을 논의했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KSS해운을 비롯해 HMM, 장금상선, 고려해운, 대한해운, SK해운, 팬오션 등 10개 주요 국적선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단기적으로 국적선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앞으로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전략물자 수송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또 우리 선박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인근 해역에 진입할 때 경보를 발생하고 입항 예정 선박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운항 선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사 시를 대비해 해수부 주관으로 해운협회 등과 '에너지수송 비상점검반'을 운영해 대체항만 확보 등을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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