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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 희토류 금속 한국생산기술원 품질평가 완료…공신력 강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15:37

수정 2023.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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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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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성안이 희토류 금속 시제품에 대해 우수한 품질 평가를 얻으며 공신력을 높였다.

18일 성안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시제품에 대해 국내외 금속 분석업체들로부터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성안은 지난달 중국의 분석업체 닝보로부터 금속 시제품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닝보에 이어 추가적으로 분석 결과를 발표한 업체로는 국내 한청알에프 및 생산기술연구원, 미국의 써모피셔(Thermo Fisher)가 있다.

미국 써모피셔의 엑스선 형광 분석기(XFR)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안이 생산한 금속 시제품의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질량비율은 각각 75.8%, 23.8%다. 이는 중국 닝보의 질량 분석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써모피셔는 나머지 원소의 질량비율에 대해서도 모두 합격 판정을 내렸다.


국내 한청알에프와 생산기술연구원은 중국 닝보, 미국 써모피셔의 분석법과 반대로 불순물의 양을 검출해 역으로 시제품의 순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한청알에프 기준으로는 NdPr의 순도가 99.6%에 달했고, 생산기술연구원은 99.8% 수준으로 모두 고순도를 보였다.


성안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수준의 희토류 금속 품질을 검증받았다”며 “향후 예상 수요처인 MP머티리얼즈, 성림 등이 요구하는 품질 조건에 부합한 희토류 금속을 문제없이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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