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콘텐츠 보급 및 가상현실 체험교육 저변 확대 공로
[파이낸셜뉴스] 안전보건공단은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공공부문에서 '산업안전 메타버스 콘텐츠 보급 확산 및 가상현실(VR) 체험교육 저변 확대'를 주제로 수상했다. 공공부문은 공공안전, 국민 편익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메타버스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신설됐다.
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메타버스의 한 분야인 '가상현실(VR)'을 안전보건교육에 접목해 왔으며 현재까지 1000여종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해 공단 누리집 자료실, 360VR 전용관 등의 채널을 통해 무상 보급하고 있다.
또 VR 콘텐츠 활용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 VR 장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 및 교육하는 '찾아가는 VR' 서비스를 운영해 산재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안전 관심도 향상과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3차원 가상체험 플랫폼인 제페토 내에 '안전보건 캠퍼스, 구해줘요 안전의 신' 채널(월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최성원 공단 교육홍보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중대재해감축 로드맵 추진 등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메타버스 기반의 실감나는 체험형 교육이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안전한 일터조성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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