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올 기장서만 멧돼지 439마리 포획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18:26

수정 2023.10.18 18:26

부산에서 올해 10월 현재까지 588마리에 달하는 야생 멧돼지가 도심에 출몰해 포획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야생 멧돼지 출몰은 지난 2021년 423마리, 2022년 563마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10월에서 11월 가을철 짝짓기 시기에는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멧돼지가 도심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올해 영도구를 제외한 15개 구·군에서 총 104명의 기동포획단을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기장군에서 439마리, 강서구에서 83마리, 기타 구에서 66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멧돼지를 발견했을 때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할 위험이 커지고 저돌적으로 달려들을 수도 있기 때문에 멧돼지의 주의를 끌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삼가고 침착하게 조용히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는 침착하게 천천히 옆으로 이동해 가까운 나무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한 뒤 경찰(112)이나 소방(119), 구청 등에 신고해야 한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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