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미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이용률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한 보고서에서 시장 점유율 40%에 못 미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시장조사기관 CIRP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위라고 밝혔다.
CIRP가 지난해 데이터를 수집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단 2% 증가한 39%다.
아이폰이 미국 시장에서 정점을 찍은 시기는 2020년으로, 점유율 46%를 기록했다. 이후 2년 동안 약 10% 정도 하락했다.
다만,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연구가 표본 크기 및 참여 응답자의 무작위성과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주의했다.
실제로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55%로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CIRP 보고서와 16% 차이다.
해당 보고서를 접한 해외 IT 누리꾼들은 "내 주변에는 아이폰만 써서 모르겠다", "아이폰을 쓰지 않는 사람은 100명 중 1명 정도일 듯", "(이것보다는) 분명 더 높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달 11일 미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진행한 미국 10대 청소년 대상 설문 조사 결과에서 10대 청소년 87%가 아이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월 조사에서 전체의 55% 정도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매해 상승세를 거쳐 10년 만에 32%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34%가 애플워치를 함께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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