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시도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 ‘우수’…4년연속

뉴시스

입력 2023.10.19 10:23

수정 2023.10.19 10:23

2개 영역 모두 전국 평균 점수 크게 상회 직업재활시설 지원예산액 전국 최고 수준 장애인자립자금 대여 비율, ‘분발’ 머물러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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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 수준 비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우수’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도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 수준 비교 평가는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전국 17개 시·도별 강점과 취약점을 확인하고 지역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5개 영역 35개 지표를 비교 조사했고 올해는 2개 영역, 13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에서 제주는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에서 73.78점을, ‘이동(편의)·문화 여가·정보접근’ 영역에서 67.91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평균 점수는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이 53.71점, ‘이동(편의)·문화 여가·정보접근’이 43.17점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제주는 직업재활시설 지원 예산액 지표와 장애인 1인당 정보통신 접근 예산 지원 지표가 전국 최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애인자립자금 대여 비율과 장애인 문화·여가 활동 지원 사업 이용률은 가장 낮은 ‘분발’ 등급에 그치며 제주의 취약분야로 지적됐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조화로운 공동체로 나아가는 장애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에서는 제주를 비롯해 서울 및 경기 지역이 우수 등급을 차지했고 ‘이동(편의)·문화 여가·정보접근’ 영역은 제주와 서울, 대구 지역이 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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