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회사의 친환경 사업 방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버짓 페트롤륨 트레이딩, 레드 록 언리미티드, 씨에스 코이다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20여개 업체와 1:1 매칭 수출 상담을 주선하며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북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뉴욕 한인 경제인 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뉴욕 뿐만 아니라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렇게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것은 45개 국가 80여개 거점의 글로벌 네크워크와 3800여개의 해외거래처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지난 8월에는 국내에서 포항공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가 주관하는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이승일 리셋컴퍼니㈜(태양광패널 청소로봇) 부사장은 "그동안 미국시장에 계속 진출하고는 싶었지만 네트워크와 정보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상담회로 북미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연결된 바이어와 지속 협력해 미국으로의 첫 수출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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