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연구원, 경남 첨단과학기술기관 설립 방안 제시

뉴시스

입력 2023.10.20 11:22

수정 2023.10.20 11:22

조현진·박진호 연구위원, 소식지 브리프에 발표 "다양한 형태의 과학기술기관 설립 모색 필요"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연구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연구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연구원 조현진·박진호 연구위원이 20일 연구원 소식지 G-Brief(브리프) 190호를 통해 '미래산업 주도를 위한 경남 첨단과학기술기관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과거 10여년 간 경남은 과기원 등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여러 상황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럼에도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위한 노력은 현재도 진행중이며, 지난 7월 경남도는 '(가칭)UST 아세안공학기술원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 산학계 및 연구기관 대표들과 함께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 및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원은 첨단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고급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가주도 연구개발의 거점이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소재),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있다.

경남에는 과학기술 관련 기관이 2268개 소재하고 있으며, 97%가 기업이다.



그러나 과학기술 연구기관은 다른 시·도 지자체보다 적고, 과학기술 관련 국립연구기관은 전무하다.


과학기술연구의 중심기관인 대학 또한 경남에는 24개로, 타 지자체보다 더 적다.

조 연구위원과 박 연구위원은 "경남의 첨단과학기술기관 설립은 필수적 과제"라면서 "경남과기원, 기존 과기원의 분원 유치, 경남공과대학, 과기의전원 등 현재 추진중인 (가칭)UST 아세안공학기술원 이외 다양한 형태의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법 제·개정과 교수인력 확보 및 학생 유치를 위한 방안, 기업과 도내 관련 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연구원의 190호 G-Brief는 경남연구원 홈페이지(www.gni.re.kr) 연구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