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 기존 틀 깨고 지역사회 함께하는 축제 장 마련
학생·학부모·교직원·동문·지역주민 어우러져 먹고 즐기는 자리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는 21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 '삼일공고 투게더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기존 졸업생이 모여 먹고 즐기는 일상적인 동문운동회 틀을 벗어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마을잔치로 마련됐다. 새롭게 태어난 지역 축제에는 삼일공고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등 모두 2000여 명이 함께했다.
아울러 대규모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과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 백혜련 국회의원, 김도훈 경기도의회 의원,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조미옥 수원시의회 의원, 김동은 수원시의회 의원, 오세철 수원시의회 의원, 조명자 수원고교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체육대회와 먹거리, 체험 부스, 동아리 공연, 불꽃축제 등으로 이뤄졌다.
오전 시간을 활용해 동문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각종 체험과 먹거리가 학생·학부모회 주관으로 운영됐다. 이어 오후에는 재학생 동아리 공연과 동문 장기자랑, 불꽃축제 등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동문회 후원을 통해 냉장고, 스타일러, 자전거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했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단순 축제를 넘어 삼일가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한마당 마을잔치를 펼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축제가 삼일공고 모든 가족을 하나로 묶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공고는 특성화고등학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학교다. 매년 혁신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보여주며 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학생들이 찾고 있다.
지난 11일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 600여 명이 참여한 학교 입학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경찰사무행정과 23명을 비롯해 322명 신입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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