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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大 美 대선 가상 3파전... 트럼프, 바이든에 6%p 앞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2 16:56

수정 2023.10.22 16:56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보다 6%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하버드대학교 미국정치연구센터(CAPS)가 해리스폴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9%로 33%를 얻은 바이든 대통령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결과는 트럼프와 바이든,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2세 3파전을 가상한 것으로 케네디는 19%를 얻었으며 9%는 어느 후보를 찍을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아직 결정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중 기회가 생긴다면 누구를 찍겠냐는 질문에서도 트럼프가 42%로 바이든(36%)과 케네디(22%)를 앞섰다.

트럼프와 바이든만 격돌한다고 가정할때도 트럼프는 46%로 5%p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8~19일 등록유권자 21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론 디샌티스 후보와의 가상 맞대결에서는 44% 대 40%로 바이든 현 대통령이 앞섰다.

또 유엔 미국 대사 출신인 공화당의 니키 헤일리 후보와 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42% 대 38%로 우세를 보였다.


하버드CAPS/해리스폴 이사 마크 펜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으며 케네디의 대선 경쟁 가세는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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