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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ESMO서 항암물질 림프암 억제 효능 결과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3 14:06

수정 2023.10.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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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보유 항암후보물질 림프암 종양 성장 억제
[파이낸셜뉴스] EDGC가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한 항암 후보물질 ‘EC-352H’와 ‘EC-374H’의 림프암 종양 억제 효능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럽 최고 암 관련 학회인 ESMO는 전세계 항암 관련 제약 및 진단업체들이 참석해 항암 연구 성과와 최신 항암기술을 알리는 학회다. 올해 행사는 지난 20일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5일 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이번 학회에서 후생유전학 바이오 마커 표적 항암 물질인 ‘EC-352H’와 ‘EC-374H’가 림프암 세포 증식을 특이적으로 억제해 림프암 종양 모델의 종양 성장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독성평가를 통해 정상세포 독성을 최소화한다는 결과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종양 인자로 알려진 TP53 돌연변이가 있는 림프암 세포에서 더 효과적으로 암세포 사멸 효능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종양 이식 마우스 모델에 해당 항암 후보물질 투여 시, 생리학적 이상 반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고효율 저독성’을 갖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임을 증명했다.

이소영 EDGC 책임연구원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항암 후보물질 연구 결과를 참관객에게 설명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EDGC 제공.
이소영 EDGC 책임연구원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항암 후보물질 연구 결과를 참관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EDGC 제공.


이소영 EDGC 책임연구원은 발표자로 나서 “‘EC-352H’와 ‘EC-374H’는 기존 여러 표적 항암제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높은 독성과 낮은 반응률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며, TP53 돌연변이에 의한 항암제 불응성을 갖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항암 후보물질에 대해 림프암 외 다양한 암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정 EDGC 신약개발연구소장은 “자체 연구력을 토대로 권위있는 연구기관 및 병원과 컨소시엄을 유지해 다양한 항암 후보물질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진단부터 케어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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