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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교 공기질 개선 캠페인 시행"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3 14:59

수정 2023.10.23 14:59

"전국 초등학교 공기질 개선 캠페인 시행"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환경재단과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기질 개선 프로그램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로 3차년도를 맞이한 캠페인은 11월 20일까지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의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이 최종 확정되도록 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은 전문 자문단의 심사로 이루어진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실내 벽면 녹화 등 학교당 1억원 내의 필요한 지원 시설을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12월 중 전문 자문단의 선정과 학교별 협의를 거친 후 학습 결손이나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모든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년간 무상 사후관리(A/S)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도와준다.

한화그룹은 캠페인 시작 후 2년간 거제 국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9개 초등학교, 266개 학급, 총 6628명에게 맑은학교를 선물했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올해로 3차년도를 맞이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보다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학교별 맞춤형 미세먼지 솔루션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보장에 기여하고 더불어 학생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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