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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포츠·문화 분야서 다회용컵 캠페인 확산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4 14:39

수정 2023.10.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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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중부컨트리클럽과 MOU
중부CC에 시스템 적용
골프, 마라톤, 축제 등에 확대 적용
SKT 모델들이 골프 코스에서 해피해빗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있다. SKT 제공
SKT 모델들이 골프 코스에서 해피해빗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있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해피해빗'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스포츠·문화 영역으로 확장한다.

SKT는 지난 23일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에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에 '해피해빗' 다회용컵을 공급하게 됐다. 기존에는 핀크스 골프클럽, 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 홍천 카스카디아 골프클럽, 파주 제이퍼블릭 골프크럽 등에 다회용컵과 함께 회수·세척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SKT와 애경중부컨트리클럽은 이번 다회용컵 도입을 통해 중부컨트리클럽에서 연간 12만개의 일회용컵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 15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인 약 3.5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추산이다.

SKT는 향후 수도권 골프장에 다회용컵을 확대 공급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골퍼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지난 9월 제17회 선사마라톤대회에 다회용컵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명동맥주페스티벌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로도 다회용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엄종환 SKT ESG 얼라이언스담당은 "해피해빗을 통해 단시일 내 많은 음료와 컵을 소모하는 행사에 다회용컵을 공급하고, 회수와 세척까지 담당함으로써 행사 주최측의 편의는 높이고 행사 참여 시민들과 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자부심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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