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연회에서 ㈜토리스의 안티드론 레이더는 약 13㎞의 거리에서 가상 적성드론(RCS 0.03㎡)의 접근과 초소형 드론 DJI사의 팬텀4 (RCS 0.01㎡)를 약 10㎞의 거리에서 탐지·식별·추적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메이저 기업인 영국의 B사의 추적 거리가 3㎞의 거리임을 감안하면 3배가 넘는 세계 최고의 성능이다.
또한 접근 및 이탈표적, 횡단표적 등 육지와 해상을 오가며 다양한 항로를 비행하는 드론을 40여분의 시연 간에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거리·정확성을 보유한 것을 이번 시연회를 통해 증명한 것이다.
㈜토리스의 안티드론 레이더는 AI기반의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로 소형무인기 탐지 뿐만 아니라 지상의 차량, 해상의 소형선박도 AI 필터링을 통해 감지해 낼 수 있다.
㈜토리스는 2020년 DGIST의 오대건 박사가 AESA 드론 탐지 레이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DGIST 직원창업기업이다.
2021년 방위사업청 신속 시범 획득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탐지 레이더 성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이후에도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안티 드론의 최대 탐지 거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왔다.
또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서울 ADEX 2023에서 현대위아의 대드론 통합방어체계(ADS)와 함께 AESA레이더를 전시하고 국내외 군 관계자에게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토리스 대표이사 오대건 박사는 "지난 7월 상업적으로 우수한 양산버전 레이더를 출시했고 제품 생산 공장도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라며 "AI를 적극 활용한 레이더 기술로 탐지 거리 13㎞를 상회하는 글로벌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보장될 수 있는 만큼 K-방산 수출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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