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7개월 동안 담임이었는데..성추행 피해 학생만 5명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5 11:01

수정 2023.10.25 11:01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30대 초등학교 남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담임교사인 30대 남성 A씨를 전날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넘게 학급 담임교사를 맡아 오면서 학교 내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해당 학교 교감이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청취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명 이상이고, 경찰에 추가로 신고 접수하는 사례도 있어 피해 학생은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의) 혐의를 어느 정도 파악해 유치장에 입감했다"라며 "구속 영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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