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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단풍놀이 시즌...등산객 안전 산행 보장해줄 보험상품 어디 없나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6 05:59

수정 2023.10.26 05:59

악사손보·삼성화재·캐롯손보·하나손보·삼성생명
등산객에 대표상품 추천
등산·레저 등 야외활동 시 입은 골절상부터 상해흉터 성형수술비·깁스치료비까지 보장
지난 22일 화창한 날씨 속에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단풍산행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화창한 날씨 속에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단풍산행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첫 단풍이 평년보다 늦어지며 단풍 절정 시기가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등산 수요 증가로 인한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등산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악사손보(AXA손해보험)는 등산 시 흔히 발생하기 쉬운 낙상 후 골절에 대비해 약관에서 정한 골절로 확정 시에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보장하는 특약으로 구성한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 중 상해로 인한 응급·비응급환자로서 응급실 내원 후 진료를 받은 경우나 깁스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별도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 해당 상품의 일반상해흉터복원수술 특약을 가입하면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추락 사고와 같이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 사고로 안면부·상지·하지에 외형상의 반흔이나 추상장해·기능장해가 발생, 제 상태로의 회복을 위해 2년 이내 전문의로부터 성형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도 있다.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미니생활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보장하는 소액단기 상해보험이다. 이 상품은 야외활동에서 발생하기 쉬운 상해 및 골절 등의 사고를 보장하며, 보험기간은 1일에서 30일까지 선택 가능하다. 간단한 구조로 필요할 때마다 쉽게 가입해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최초 가입 후 1년 이내에 레저활동을 즐기는 동안 보장 종목과 시간만 입력하면 보장받을 수 있는 ‘스마트온(ON) 레저상해보험’을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등산·골프·러닝부터 낚시 등 18가지 레저활동 종목별로 각기 다른 보험료가 산출된다. 아울러 자동차, 대중교통 등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이동하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상해를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한나절에만 끝나는 스포츠 특성을 반영해 등산·자전거·축구·스키 등 레저활동 종류를 직접 골라 하루 단위로 1000원 미만의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원데이 레저보험(II)’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다양한 레저활동 중에 발생한 상해, 골절은 물론 타인에게 끼친 손해까지 특약으로 보장해 준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기존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35개의 특약을 탑재했다.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각종 질병의 수술·치료 보장,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해·골절·자동차사고 부상 보장 등 원하는 보장만을 골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선선한 기온에 야외활동이 잦아지면 예기치 못한 상해를 입을 위험도 커지게 되는데, 특히 등산같이 강도가 높고 체력 소모가 많은 활동 중에는 더 크게 다칠 염려가 있다″며 ″더욱 안전한 산행을 위해 관련 보험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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