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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리로, 100조 양자정보시장 총리 주도 체계 개편..양자기술 공공산업 도입 확대 추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5 13:47

수정 2023.10.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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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과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이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과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이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시장 전망치가 오는 2030년 10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기술시장에서 정부가 미국과 기술동맹으로 양자기술의 공공산업 도입 확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우리로 등 관련주들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우리로는 전 거래일 대비 5.90% 오른 2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미 양국이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이 참석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민간부문과 산업 컨소시엄 참여를 추진하고 규제와 표준화 논의 등 글로벌 인력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양자기술 선진국인 미국과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과기정보통부는 또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이날 제5회 양자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양자기술특별위원회 운영성과 및 개편방안(안)'을 심의·의결하고 양자과학기술 산업·공공 활용 촉진 방향을 보고했다.

양자기술은 그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테마 장세를 보여왔다. 정부가 지난해 말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양자기술을 지정하면서부터다.


특히 향후 국무총리가 이끄는 양자전략위원회가 양자 관련 정책 전반을 도맡는 식으로 관련 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발간된 '2022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통신 및 양자센서, 양자컴퓨팅 시장은 2022년 8조6656억원에서 2030년 101조2414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확대 예상에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수의 연구기관과 함께 정부 개발과제로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통한 신뢰성 검증기술 및 QKD 고도화를 위한 핵심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한 우리로 등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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