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사칭한 불법 게시물 및 개인정보 피해에 적극 대응"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사업자와 협조 강화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상 유명인 사칭 광고와 같은 온라인 불법 게시물에 대해 관련 사업자에 보호조치 강화를 요청하는 등 개인정보 피해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그간 개인정보 보호법 제34조의2 등에 따라 온라인에 노출된 개인정보나 불법 유통 정보 등을 탐지해 해당 사업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고, 자율적인 삭제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유관기관(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의뢰해 삭제 및 차단조치를 해오고 있다.

최근 유명인 사칭 불법 게시물 및 온라인상 주식 리딩방 등에서 고수익투자광고로 유인해 취득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판매하는 피해사례 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메타 등 관련 주요 사업자에 대해 이용자(피해자) 신고 절차 안내, 타인사칭 계정에 대한 통제 장치 운영 강화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를 긴급 요청하고 피해 최소화 및 2차 피해방지를 위해 개인정보위와 KISA가 운영 중인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핫라인 사업자와의 협조체계 강화를 통해 불법 게시물탐지·삭제 등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mail]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