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부터 청약 접수 시작
10년 임대종료 후 공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6일부터 군포산본, 화성동탄, 오산세교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전환 후 잔여가구 125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10년 임대종료 후 공가 공급
공급 단지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59㎡·20가구), 동탄 센트럴포레스트(74·84㎡·39가구), 오산 세마역에듀파크(59㎡·22가구), 세교센트럴파크(75·84㎡ 44가구) 등 총 4개 단지다. 모두 지난 2009~2010년 준공됐다. 이번 공급 가구는 10년 임대기간 종료(2019~2020) 후 부적격 등 기존 임차인 퇴거로 발생한 공가인 경우다.
기존 입주단지 특성상 인근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돼있고,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격이 큰 장점이다.
다만, 기존 입주자 퇴거 후 현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야 한다. 평균 공급가격은 KB시세 일반가 대비 80~90% 수준으로 저렴하다. 산본 래미안하이어스(59㎡)는 6억175만원, 동탄 센트럴포레스트는 74㎡와 84㎡가 각각 3억6941만원, 4억2630만원이다.
오산 세마역에듀파크(59㎡)는 2억9957만원이며, 오산 세교센트럴파크는 75㎡와 84㎡가 각각 3억975만원, 3억4226만원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로서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년이 경과되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2순위는 1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다.
산본 단지가 위치한 군포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당첨 시 5년의 재당첨 제한기간이 적용되며, 동탄·오산 지역은 그 외 지역으로 3년이 적용된다. 다만, 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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