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가 3·4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42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손익이 같은 기간 373.9%(1206억원) 증가하고 보험손익도 같은 기간 3.5%(169억원) 늘어난 507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한라이프의 3·4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7459억원으로 같은 기간 42.3% (2218억원) 증가했다. 보장성 APE는 같은 기간 52.9%(2509억원) 증가하며 보장성 보험 판매 전략에 따른 가치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지난달 말 기준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2000억원이며 킥스(K-ICS) 비율 잠정치는 214%를 기록,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3·4분기 순이익은 115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4.8%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 등 유가증권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 이익창출을 위한 보험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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