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이 당국의 해외여행 금지 조치로 2023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11월11일부터 19일까지 멕시코의 에르모시요에서 열린다. 총 12개 팀이 참가해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오프닝 라운드(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세 팀이 슈퍼라운드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당초 이스라엘은 일본, 미국,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뉴질랜드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스라엘은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결국 WBSC는 이스라엘을 제외한 11개 팀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조 편성은 기존 안을 유지, B조는 5개 팀만으로 오프닝 라운드를 진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