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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충돌' 이스라엘,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불참

뉴스1

입력 2023.10.28 09:51

수정 2023.10.28 09:5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18세 이하(U18) 남자 소프트볼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소프트볼 월드컵에 불참한다.

WBSC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이 당국의 해외여행 금지 조치로 2023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11월11일부터 19일까지 멕시코의 에르모시요에서 열린다. 총 12개 팀이 참가해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오프닝 라운드(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세 팀이 슈퍼라운드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당초 이스라엘은 일본, 미국,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뉴질랜드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대회 개막전도 이스라엘과 아르헨티나의 대결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스라엘은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결국 WBSC는 이스라엘을 제외한 11개 팀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조 편성은 기존 안을 유지, B조는 5개 팀만으로 오프닝 라운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