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 40개 의대에 '입학정원 확대' 수요 조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9 15:06

수정 2023.10.29 15:06

복지부 요청에 따라 27일 각 대학에 공문 보내
2주간 실시 예정...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밑그림 나올 듯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의 수요조사 요청에 따라 27일 오후에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한 수요조사를 위해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뉴스1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의 수요조사 요청에 따라 27일 오후에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한 수요조사를 위해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위해 수요조사에 나섰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의 수요조사 요청에 따라 27일 오후에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한 수요조사를 위해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일부 대학은 사정에 따라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의대 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다. 그간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리기 위한 시도를 했지만 의료계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의대 정원 확대수요 조사 결과는 2주 후에 나올 전망이다.
대체로 정원이 50명 이하인 소규모 의대와 국립대 및 비수도권 사립대가 증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방의대의 경우 정원이 너무 적어 의과병원의 인턴이나 레지던트를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지방의료의 약화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