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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 미래 그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9 18:44

수정 2023.10.29 18:44

내달 9일 '2026 블록체인 부산'
국내외 전문가와 가능성·방안 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의 글로벌 도약 가능성과 그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부산에 집결한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9~10일 양일간 시그니엘 부산에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3: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은 지난 9월 21일 시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방안과 함께 발표한 비전으로 오는 2026년까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 첫 날인 11월 9일 오전 11시 개회식에서는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나아갈 방향을 담은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한다. 이어 김상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의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 3개년 비전' 발표와 함께 100여개의 국내외 웹 3.0 관련 기업이 모여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BA)'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세션에서는 옥스퍼드 경영대학원 학장과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를 역임하고 현재 존 템플턴 재단의 투자의장이자 옥스포드 메트리카 회장인 로리 나이트 박사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자산법안(MiCA) 제정 과정에 참여했던 디미트리오스 사라키스 박사가 한국 정부의 디지털자산 규제 방향에 대해 패널토론하며 의견을 제시한다.

둘째 날인 11월 10일에는 해외에서 부산을 찾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 담당자들이 '글로벌 웹 3.0 투자 생태계와 부산'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갖는다.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 한국 대표들도 '한국 크립토 시장에서 비즈니스 디렉터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재부 1차관을 역임한 해시드 오픈리서치 김용범 대표가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 성공을 위한 제언'을 발표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캐롤라인 팜 위원도 '혁신을 위한 디지털자산 규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강병진 해시드 법무실장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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