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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월챔’부터 ‘지스타’까지…11월 게임도시 부산이 들썩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30 08:56

수정 2023.10.30 08:56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게임 팬들이 기다려온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과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가 11월 게임 메카 부산을 떠들썩하게 만들 전망이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2'가 열린 벡스코 전시장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해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2'가 열린 벡스코 전시장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해 있다. 부산시 제공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8강 경기가 매일 열린다. 이후 11~12일 양일간은 역대 흥미진진한 경기가 가장 많았던 4강 경기가 개최된다.

지난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16개 팀 중 3승을 달성하고 녹아웃스테이지에 진출하는 8개 팀이 부산에서 흥미진진한 매치를 이어간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맞춰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8강 기간 서면 삼정타워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녹아웃 스테이지 이벤트 존으로 운영하며 8강 뷰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4강 기간에는 더욱 확대된 참여 이벤트가 사직실내체육관 야외공간에서 이뤄진다. 경기 티켓이 없어도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와 행사를 운영해 월드챔피언십의 열기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월드챔피언십에서에서 세계 최고 기량 선수들의 예술적인 경기를 만끽했다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는 신작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 중인 올해 지스타에서는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포함해 엔씨소프트, 구글플레이,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외 대표적인 게임사와 부산 게임기업 마상소프트, 에버스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업간거래(BTB)관에는 부산 게임 기업 23개사가 부산공동관 부스로 참가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이번 지스타 2023 입장권 구입은 사전 예매로만 진행 중이며 현장 티켓 판매는 없으니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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