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년천하 동성로, 대구청년주간 성황리 마무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30 13:54

수정 2023.10.30 13:54

대구‐광주 달빛교류회 등 다양한 교류행사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행사 종료
지난 29일 폐막한 대구청년주간 개막식 장면.
지난 29일 폐막한 대구청년주간 개막식 장면.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청년센터는 지난 29일까지 사흘간 동성로에서 '2023 대구청년주간'에 4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홉 번째를 맞이한 '대구청년주간'은 동성로 일대에 마련돼 개막식, 공연 및 문화행사, 교류행사, 부스존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광주의 청년들이 참석해 '대구청년주간'의 글씨를 공으로 채우는 퍼포먼스를 함께 했으며, 박명수씨의 축하공연, 대구 신인 및 전문예술가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밤을 풍요롭게 했다.

특히 박명수씨는 EDM으로 뜨겁게 공연을 이어 나갔으며, 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시민의식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송기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대구청년주간은 과거와 현재의 청년이 함께 소통하며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행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과 시민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토크쇼는 이용주와 엄지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민들을 사로잡았고,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논하는 끝장토론은 정각이 가까운 시간까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또 각각 15개 팀과 10개 팀이 참여한 청년가요제와 청년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열정을 마음껏 표출하는 무대의 장을 펼쳤다.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교류회에는 대구·인천·광주·울산·경기 등 5개 도시에서 60여명 청년들이 참여하고, 대구‐광주 달빛교류회로 광주청년 20여명도 참여해 전국의 청년들이 대구에 모여 청년의 문화를 공유하며 청년정책을 토론하는 시간이 됐다.


광주에서 참여한 한 청년은 "전국의 다양한 청년들이 대구에서 함께 모여 청년들의 문화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돼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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