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이달 초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Nerget)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11월1일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1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나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해준다.
오는 11월1일부터는 5G 너겟 요금제 중 무제한 데이터 1종을 제외한 15종 청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1GB부터 9GB까지 저용량 구간은 기존 제공량의 2배를, 10GB 이상 구간은 11GB를 추가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이날부터, iOS 이용자는 앱 스토어 승인 이후 이용 가능하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기존 가입자는 요금제 변경을 통해 11월3일부터 30일 이용 주기를 다시 시작해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너겟 요금제와 동일하게 △가족·지인 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을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가입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도 적용된다.
너겟 요금제는 2024년 3월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의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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