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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전시회서 충전기 제품 선보여"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31 09:33

수정 2023.10.31 09:33

10월 31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혁신센터에서 진행중인 '베트남 국제 혁신 엑스포 2023'내 SK시그넷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SK시그넷 충전기를 살펴보고 있다. SK시그넷 제공
10월 31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혁신센터에서 진행중인 '베트남 국제 혁신 엑스포 2023'내 SK시그넷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SK시그넷 충전기를 살펴보고 있다. SK시그넷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시그넷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국가혁신센터(NIC) 개관 첫 행사인 '베트남 국제 혁신 엑스포 2023(VIIE 2023)'에 참여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SK시그넷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내 마련된 SK그룹 전시관 '클린 모빌리티' 존에 초급속 충전기 제품을 전시했다. SK그룹은 베트남과의 신재생 에너지와 자원순환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다. SK시그넷은 한국과 미국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의 잠재적 수요를 대비해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


베트남 국제혁신 엑스포 2023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베트남 최대 규모 전시회다. '혁신을 위한 생태계 연결'이라는 콘셉트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NIC에서 진행된다. SK그룹은 '그린 더 시티'를 컨셉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맹그로브 숲 재건과 다양한 넷제로 기술을 활용해 더 깨끗하고 발전된 베트남의 미래 모습을 선보였다.

SK시그넷은 SK그룹 전시관 내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방식의 커넥터가 적용된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를 빈패스트 VF5 차량과 함께 전시했다. 베트남에서는 흔하지 않은 초급속 충전 기술에 현지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에 전시된 NACS방식이 적용된 초급속 충전기 V2제품은 연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한국, 미국 등 주요 시장 외에도 SK시그넷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충전경험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넷제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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