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청조, 남현희 가족 together 왔었다"..이번엔 '한정식집 단골' 증언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31 16:39

수정 2023.10.31 16:39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가 30일 채널A 뉴스와 인터뷰했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가 30일 채널A 뉴스와 인터뷰했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를 7년 동안 봐왔다는 음식점 사장이 전씨와 남씨가 함께 식당에 찾아왔었다고 증언했다.

제주시 연동의 한 한정식 가게 사장 A씨는 지난 30일 가게 공식 인스타그램에 "I'm 전청조님 7 years(7년) 단골집이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Only(오직) 간장딱새우밥 eat 하던(먹던) 그 사람(전청조). 남현희 감독님 가족들도 together(함께) 오더니 이 난리가 날 줄이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호원도 handsome 했는데(잘 생겼는데) I'm 슬픔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전씨가 자주 먹었다고 주장한 간장딱새우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여자인 거 모르셨나요?"라고 묻자 A씨는 "처음부터 여잔 줄 알았다. 다정한 사람이었다"라고 답했다.

"사기꾼 입맛에도 맛있긴 했나 보다"라는 댓글에는 "진실은 땅콩알레르기 밖에 없었나 보다. 가지튀김에 땅콩 빼달라고 당부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2017년 비서 채용 관련 사기를 치면서 이메일로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당시 가짜 비서실장은 지원자에게 "대표님께서는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서 모든 음식을 주문하시기 전에 음식에 땅콩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 후 주문하라"라고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이다는 칠성, 우유는 매일 우유 작은 팩을 좋아한다고도 했다.

앞서 전씨의 고향으로 알려진 강화도의 한 돈가스집도 전씨의 단골 식당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씨와 학창 시절을 같이 보냈다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 전씨의 단골 돈가스 음식점을 소개했다.


당시 음식점 점주는 "전청조는 우리 집 단골이 맞다. 어린 시절부터 자주 왔다.
누군지 다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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