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광고퀸 '이효리' 만난 리복, 레트로 스타일로 인기몰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31 14:43

수정 2023.10.31 14:43

리복 '펌프 패딩'
리복 '펌프 패딩'
[파이낸셜뉴스]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앰버서더로 이효리를 선정한 이후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효리와 함께 선보인 '펌프 패딩' 첫 공개 이후 리복 온라인 스토어의 트래픽은 5배 이상 치솟았고, 리복 패딩 검색량도 10배 급증했다.

10월 31일 리복을 전개하는 LF에 따르면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선보인 '펌프 패딩'이 출시 첫 주말 간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론칭 직후 3일간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 트래픽은 전주 주말 대비 5배 급증했으며, 첫날 오전에는 동시 접속자가 1만3000여명 몰리면서 약 800여명의 접속 대기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주말 간 포털 내 '리복 패딩' 키워드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배 급증, LF몰 내 '리복' 키워드 검색량 역시 2배 급증하며 고객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 내 '리복+패딩', '이효리+패딩' 관련 검색량도 하루 5000회 이상 기록되고 있다.

LF는 지난 10월 27일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로 '펌프 패딩'을 메인으로 한 FW 패딩 컬렉션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전체 FW 패딩 컬렉션 중 '펌프 패딩' 매출이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올해 인기 패딩 스타일인 '글로시 숏패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나타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무난한 '블랙' 컬러가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지난 주말 다소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빠른 판매율을 기록 중이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에 접어들며 판매 속도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3FW 패딩 컬렉션은 대표 아이템인 '펌프 패딩'을 중심으로 총 9개 스타일의 유니섹스 겨울 아우터로 구성됐다. 전 제품은 동물복지를 준수하는 RDS 인증을 적용한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가치 또한 담아냈다.


리복 관계자는 "스포티하면서 액티브한 이효리의 평소 이미지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겨울 클래식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패딩을 투박한 아이템이 아닌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어필하기에 제격이라고 판단했다"며 "오랜 헤리티지를 갖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트렌디함을 보유한 '리복'과 '이효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시즌에 맞게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