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위기 속 빛난 ‘제조현장 혁신’ 국내외 초격차 성장 이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31 17:00

수정 2023.10.31 18:10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 유공자 포상
박인주 제니엘 회장 금탑산업훈장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 은탑 수상
장영진 차관 "생산성 높여 불황 타개"
박인주 제니엘 회장(왼쪽 두번째)이 10월 3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왼쪽 첫번째)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박인주 제니엘 회장(왼쪽 두번째)이 10월 3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왼쪽 첫번째)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제공
위기 속 빛난 ‘제조현장 혁신’ 국내외 초격차 성장 이끌었다
박인주 제니엘 회장이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박 회장과 윤 사장 등 18명의 유공자와 35개 기업과 기관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1975년부터 시작해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기업과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생산성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생산성 향상’을 슬로건으로, 산업현장에서 생산성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 및 성과를 이룩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포상했다.

무엇보다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안한 상황 속에서 타개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박 회장은 37년간 종합 HR 서비스 및 아웃소싱 산업의 혁신을 이루고 다방면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탄탄한 재무구조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아웃소싱 산업의 생산성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윤 삼성전자 부사장은 메모리 제조 부문 경쟁력 초격차를 확보하고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하는 등 1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에는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전기 바렐 아연, 니켈합금 표면처리 전문 기업으로, 기업 환경 개선 및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표면처리업계 산업 및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ICT 융합 스마트 의류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제품을 바탕으로 스마트 의류 산업 발전과 성장하는 데 기여한 장은정 장은에프앤씨 대표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에서는 KB국민카드가 대통령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KB국민카드는 카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넘어 차별화된 종합 금융 플랫폼 구축과 미래 비즈니스 환경 확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카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타개를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성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그간 정부는 킬러규제·법인세 완화 등 기업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 개선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란 자세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규제개혁과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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