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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맞은 삼성전기 "디지털 미래 선도" 새 슬로건 발표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1 13:30

수정 2023.11.01 13:30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는 11월 1일 수원사업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덕현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부산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했다.

장덕현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삼성전기 성장의 역사는 구성원 모두의 피땀어린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50주년을 맞아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공을 축하하고 여러분의 기여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주요 키워드로 △엔지니어링(Engineering) △혁신(Innovation) △디지털퓨처(Digital Future)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장 사장은 "엔지니어링 기반으로 기술 중심의 회사로 혁신해야 다가오는 디지털 미래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이라는 삼성전기만의 ESG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해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기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 슬로건 'The Core of a Digital Future'을 공개했다. 새로운 디지털의 미래, 그 중심에 삼성전기 제품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슬로건은 지난 5월부터 임직원들이 사내공모전을 통해 직접 선정한 슬로건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 50년을 기념해 사회공헌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연계한 '2023 ESG 나눔 대축제'도 지난 9월 부터 진행 중이다.
나눔·환경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두 달 간 진행되는 행사는 △헌혈캠페인 △후원 아동에게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 △폐필름 재활용 활동 핸즈온 등 사회공헌과, △플로깅 봉사활동 △물 아껴쓰기 등 친환경 활동으로 진행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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