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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정현 최고위원 임명…"충청권 승리로 전국 총선 승리 견인"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1 11:20

수정 2023.11.01 11:20

민주 당무위, 지명직 최고위원 최종 의결
박정현 "李와 함께 총선 내년 승리 최선"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25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6·1지방선거에서 재선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2.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25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6·1지방선거에서 재선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2.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최고 의결 기구인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박정현 전 대덕 대전구청장을 최고위원으로 정식 임명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구청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방금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당무위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 정권 하에 국민의 삶이 어렵다.
이런 시기에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된 것에 어깨가 무겁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 최고위원은 충청권 원외 여성 인사로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환경운동을 하고 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최고위원은 "제가 선임된 데에는 자치분권 균형 발전의 상징인 충청의 총선 승리를 통해 전국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당의 의지가 포함돼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모시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청장 이력을 내세우며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저는 지난번 대덕구청장을 했기에 늘 민생의 현장에 있었다"며 "민생의 현장에 있던 구청장을 선임한 것은 현장과 유리되지 않는 민생, 더 현장에 뿌리내리고 절실한 민생, 우리당이 민생에 더 첨단을 향해 가겠단 의지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최고위원은 대전 대덕구에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해당 지역구에는 현역 의원인 박영순 의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박 의원님이 충청권 인사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들어온 것을 굉장히 환영하고 기대가 크다 얘기하셨다"며 "또 이걸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고 하셨는데 후자에 답이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을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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