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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3분기 영업익 111억...분기 최대"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2 09:45

수정 2023.11.02 09:45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전선아시아 제공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전선아시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4분기 전년동기(94억원) 대비 18% 증가한 111억원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분기 최고치인 6.6%다. 약 2~3% 수준인 국내 전선업계 영업이익률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회사측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의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4분기 매출은 16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943억원) 대비 13.8% 감소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면서 "지난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 4·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1위의 전선업체다.
최근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인 PTSC와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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