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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시청자권익보호·정보플랫폼 '미디人' 본격 개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2 15:00

수정 2023.11.02 15:00

출범 기념식 개최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미디인(medi人)'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시청자권익정보플랫폼 미디인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미디인은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이해와 참여·소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서비스는 '지식정보', '의견수렴', '방송참여' 등이다.

'지식정보' 메뉴에서는 시청자와 방송 서비스의 개념부터 법·제도 현황 등을 포함한 방송과 시청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전반을 안내한다. 초고화질(UHD) 방송, 재난방송, 장애인방송 등을 손쉽게 시청할 수 있는 '방송시청가이드'와 방송상품 가입·이용·해지 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청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서도 제공한다.


'의견수렴' 메뉴는 방송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에 대한 조치를 안내한다. 필요한 경우, 온라인으로 불편사항을 문의하고 처리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방송참여'의 경우 시청자 모니터링 요원, 평가원, 참여 프로그램 공모 등 시청자의 다양한 방송참여 방안과 미디어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그간 방영된 우수한 시청자 참여 또는 평가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방송사 시청자 업무 책임자 간담회와 시청자 평가원 워크숍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미디인의 향후 운영 방안과 시청자 권익 관련 현안 공유가 이뤄졌다. 시청자평가원 워크숍에서는 '평가프로그램에서의 시청자평가원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미디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환경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 시청자를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디인이 실효성 있는 시청자 권익 정보 플랫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방송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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