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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국내 최초 전자레인지용 '사조팝콘' 새 옷 갈아 입는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2 15:41

수정 2023.11.02 15:41

'사조팝콘' 6종 /사진=사조대림
'사조팝콘' 6종 /사진=사조대림
[파이낸셜뉴스] 사조대림은 국내 최초 전자레인지 조리용 팝콘 '사조팝콘' 출시 3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조팝콘은 1990년 '로하이팝콘'으로 처음 출시된 국내 최초 전자레인지 조리용 팝콘이다. 전자레인지에서 약 2분 30초만 조리하면 극장에서 먹던 맛 그대로 집에서도 따뜻하고 맛있는 팝콘을 즐길 수 있다. 논-GMO로 선별된 미국산 옥수수만을 사용해 원료도 믿을 수 있다.

사조대림은 시장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왔다. 바삭함과 고소한 맛은 유지하면서 트랜스지방 함량은 0%로 낮추는 신기술을 적용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을 개선했다.
지난 2022년에는 시즈닝을 뿌려 더 색다르게 맛볼 수 있는 치즈맛과 어니언맛을 추가로 선보였다.

올해는 출시 3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우선 비주얼에 변화를 줬다. 제품 패키지에 귀여운 캐릭터를 추가해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했다. 옥수수 알맹이, 카라멜, 양파 등 맛 별로 특징을 살린 캐릭터 디자인으로 보는 재미도 한층 키웠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제품명 고유의 서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해 사조팝콘의 정체성을 지켰다.

연구 개발을 통해 맛과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
인기 제품인 카라멜맛 팝콘의 식감과 풍미를 한층 더 강화하여 카라멜의 깊고 진한 달콤함이 살아있는 영화관 팝콘 맛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사조대림은 사조팝콘을 자사의 간식·안주 전문 브랜드인 '365.24'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조리과정이 간편하면서도 맛이 뛰어난 사조팝콘의 특장점을 살려 사조팝콘이 간식 시장과 안주 시장 전체에서 입지를 키울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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