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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부담 훌훌' 어린이집 비용 시간당 1천원으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5 19:23

수정 2023.11.05 19:23

부산시 4천원 중 3천원 지원
연말까지 시범 후 단계적 확대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이용요금이 시간당 4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된다.

부산시는 지난 8월 시범사업에 들어간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에게 시간당 3000원씩 이용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부모가 부담하는 이용요금은 시간당 4000원에서 1000원으로 줄어든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은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부모의 경제 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생기면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시범사업은 부산 연제구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구 은비숲어린이집, 강서구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군 동원1차어린이집에서 진행된다.

부산에 주소를 두고 생후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를 맡길 수 있다.


1월 1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주말과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8명(영아반 3명, 유아반 5명)이다. 이용 하루 전까지 해당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에도 평일 오후 10시30분까지 예약하면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올해 말까지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 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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