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640억원 확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7 10:13

수정 2023.11.07 10:13

시·군 기금 컨설팅 추진, 전국 상위 20% 7개 시·군 선정
도 광역계정 268억원, 시·군 기초계정 1372억원
경북도청 전경. 뉴스1
경북도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640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도는 상위 20%(전국 22개 지역)에 상주시, 봉화군, 성주군, 영양군, 의성군, 청도군 등 6개 인구 감소 지역이 선정됐다.

관심지역 중 김천시가 뽑혀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지원계정 1372억원과 광역 계정 268억원 등 모두 1640억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지방소멸 대응기금 기초지원 계정 중 전국 최다 규모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박성수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시대를 이끄는 경북이 되기 위한 지역 경쟁력의 기초가 인구인 만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인구가 넘치는 활력 있는 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역 청년들의 교육과 주거, 일자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K-U시티 프로젝트 사업을 도와 시·군이 함께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와 시·군 연계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도부터 도입됐다.

10년간(2022~2031년) 매년 1조원 규모로 배분되며,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계정 7500억원과 광역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광역계정 25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경북지역에는 고령, 문경, 봉화, 상주, 성주, 안동, 영덕, 영양, 영주, 영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등 15개 시·군이 인구 감소 지역, 경주와 김천 등 2곳은 관심 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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