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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차세대 항공기 첫 도입한 LCC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7 09:16

수정 2023.11.07 15:39

한국산업은행 김대업 PF실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백차현 AK홀딩스 대표이사, 보잉 재이 김 상용기 세일즈 이사(왼쪽 네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7일 B787-8 항공기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한국산업은행 김대업 PF실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백차현 AK홀딩스 대표이사, 보잉 재이 김 상용기 세일즈 이사(왼쪽 네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7일 B787-8 항공기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7일 차세대 항공기 B737-8 첫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계획한 2대의 차세대 항공기 가운데 첫번째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1대, 화물 전용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모두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1시3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김이배 대표이사를 비롯, 관계자들과 B737-8 도입을 축하하는 행사도 가졌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차세대 기종 전환을 계기로 보잉으로부터 기단 전환에 필요한 공동 책임을 약속 받고, 엔진과 각종 부품 공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 현재 운용중인 B737-800NG를 차세대 B737-8 기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 운용방식도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한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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