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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역대 최대 채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7 11:15

수정 2023.11.07 11:15

7·8일 'ETRI 컨퍼런스'서 채용설명회
대학 3-4년 체험형 인턴 114명 채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가 채용부스 방문자에게 연구원 소개 및 채용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가 채용부스 방문자에게 연구원 소개 및 채용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ETR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유치에 나섰다. 현재 역대 최대 규모로 하반기 정규직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체험형 인턴(연구연수생)도 함께 모집 중이다.

ETRI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ST)센터에서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ETRI 컨퍼런스 2023'를 통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ETRI는 대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72개 분야 114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인턴의 접수 마감은 오는 13일 오후 3시다. ETRI 측은 "세계 최고의 연구진과 실험실에서 그동안 배운 학업을 실험하고 토론하며 연구현장을 체험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TRI는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정규직 정기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컴퓨팅 △통신 △사이버보안 △반도체 △메타버스 등 다양하다.
모집직군은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실무직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전공면접, 종합면접 순으로 '과기정통부 소관 연구개발목적기관의 블라인드 채용기준'에 따른다.

ETRI 방승찬 원장은 "국가전략기술 개발을 책임질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컨퍼런스장에 마련된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물 전시와 인재채용 상담이 향후 진로 선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최되는 ETRI 컨퍼런스에서는 인재채용 상담을 위한 소통창구를 전격 개방한다. 별도의 인재채용 상담부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ST)센터 지하 1층 로비 특별부스에 마련돼 있다. 7일과 8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현장 방문 시, 기념품 수령 및 ETRI 인재풀 등록이 가능하다.

ETRI 관계자는 "연구원이 개발중인 6G,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 등 기술 체험과 함께 구직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 47년간 성과를 이룬 전전자교환기(TDX), 반도체(DRAM),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인공지능(AI) 등 기술은 공공연구기관 중 최대 기술료 수입기관으로 이미 1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세계 1위, 인공지능(AI) 분야 출원인 3위, 세계 국제표준화기구 표준특허 5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등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계의 국가대표로 통한다.

연구원은 165개의 창업·연구소기업을 배출, 창업사관학교로도 불린다. 10%대 연구생산성(ROI) 달성 등 으뜸가는 R&D·기술사업화 생태계도 구축했다.
ETRI의 각종 최신 연구시설과 지원제도는 젊은 기술창업자 및 연구자들의 도약과 성장의 기틀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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