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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영국 MIRA와 맞손… 자율주행 기술력 향상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7 14:48

수정 2023.11.07 14:48

지난 6일 영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오른쪽)과 호리바 마이라 디클란 알렌 대표이사가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지난 6일 영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오른쪽)과 호리바 마이라 디클란 알렌 대표이사가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영국의 호리바 마이라와 자동차 기술·제품의 시험 및 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관련 정보와 노하우 공유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라는 국내·외 주요 주행시험장의 설계 및 기술컨설팅과 커넥티드 자율협력주행 모빌리티 안전성 평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개발 컨설팅 전문회사다. 양측은 지난 2013년과 2018년에 자동차 안전분야 연구 등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프로세스를 공유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자율협력주행(CAV) 시설 구축 및 운영 △테스트 및 엔지니어링 관련 국제협력 공동연구 수행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 △마이라 교육 프로그램 라이센스 제공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개발을 위한 실질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두 기관의 평가시나리오와 대표적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세미나, 워크샵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7년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의 설계 및 구축 시 마이라의 기술컨설팅을 통해 자율주행 평가시설에 관한 적정성을 검증하고, 자율주행 테스트 관련 안전관리 방안을 적용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의 기능과 활용성을 높일 것”이라며 “더 나아가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유럽 및 영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