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신화 전진父 찰리박 별세 "귀빈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파이낸셜뉴스] 신화 전진(박충재, 43)이 부친상을 당했다. 7일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전진의 부친 찰리박(박영철)의 빈소가 귀빈실에 마련됐다.

지난 6일 세상을 뜬 찰리박은 향년 68세다. 현재 아들 전진과 며느리 류이서가 조문객을 맞고 있다.

고인은 1979년 미8군에서 색소폰 연주로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2004년 '카사노바 사랑'이란 노래로 가수 데뷔했다. 발표곡 가운데 '진짜루'와 '내 멋대로 사는 인생'의 경우 작사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2007년에는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했다.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배우로도 활동했다.

찰리박은 지난 2005년 전진과 '아버지의 아버지'란 곡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전진이 신화로 성공한 후 자주 아버지를 언급하고 홍보해 '효자돌'로도 통했다.

찰리박은 생전에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복잡한 가정사 때문이었다. 찰리박은 결혼 후 아들 전진을 얻었지만 이혼했고, 이후로도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이에 전진은 친어머니 얼굴조차 모른 상태로 자랐고, 앞서 "가수로 유명해져서 친어머니를 찾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찰리박은 2016년 3번째 이혼 후 혼자 살았다.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를 켞기도 했다.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켰었고 전진이 이런 아버지를 위해 여러 차례 지원을 해줬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결국 아들(전진)과 상호 동의 하에 연락을 끊었다.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생전에 한 방송에서 밝혔다.

2020년 아들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한 방송에서 "(아들이) 나는 신경쓰지 말고, 며느리와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 "계속 사업에 실패해 가정에 신경을 못썼다. 아프니까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발인은 9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